3kg 깡깡 망치를 든 대평동 엄마들, '깡깡이 아지매' (KBS_2019.07.2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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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도구 #대평동깡깡이 #깡깡이아지매들
다큐공감 308회_깡깡이 아지매를 아시나요?

부산 영도구 대평동에만 있는 그 이름, ‘깡깡이 아지매’ 부산 영도구 대평동은 선박들의 종합병원이다. 조선업이 불황이라는 요즘도 매년 3월부터 정기검사와 수리를 받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크고 작은 선박으로 대평동은 활기를 띤다. 1912년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가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조선업의 산실이 되었던 대평동. 선주들이 먼 길을 마다않고 대평동을 찾아오는 이유는 이곳에서는 못 구하는 부품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대평동에만 있는 깡깡이 아지매 때문이기도 하다. 1년간 바다를 누빈 선박은 수리조선소에서 종합 검진을 받는 동시에 묵은 때를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깡깡이 아지매는 선박의 외관에 페인트를 새로 칠하기 전, 바닷물에 녹슬어 부식된 외관을 깨끗하게 파내어주는 역할을 한다.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과 실향민들이 흘러들었던 영도에서 깡깡이 작업은 특별한 기술이 없는 여자들에게도 열려 있는 일당 좋은 일자리였다. 아지매들은 3kg의 깡깡 망치로 선박을 두드리며 가난의 묵은 때를 벗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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