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소안 대책없는 반쪽 연도교-R (170327월/뉴스투데이)

2017/03/27 に公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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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노화도에서 소안도를 잇는 연도교가
반쪽짜리 다리에 그칠 위기에 놓였습니다.
올해 말 1차로 노화-구도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는데
소안도까지 연결은 계획조차 없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완도군 소안도에서 바라본
노화도 입니다.

노화도에서 보길도를 잇는 연도교에 이어,
노화 동천항에서 구도를 잇는 다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길이 7백60미터, 접속도로 9백45미터로
올해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SU//노화 소안간 연도교는
현재 1차분 공사만 완료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2차분 공사 천2백미터는
계획조차 없습니다.//

주민들은 도서종합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이 사업이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합니다.

교량구간만 천9백60미터,
사업비만 3천억 원에 달하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완도군이 노화-구도간으로 사업을 축소했지만, 접속도로의 도로명을 부여하는 등 후속조치는 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중배 완도군 소안면▶
(이것은 완전 반쪽 다리입니다.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뭣에다 쓰겠습니까..)

이에따라 1단계 공사는 완공단계지만,
2단계 소안도를 잇는 사업은
섬 정책을 총괄하는 행자부는 난색을 보이고, 국토부는 도로도 아닌 곳에 다리를 놓을 수
없다고 외면하고 있습니다.

◀황영우 완도군 소안면번영회장▶
(주민들은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는줄만 알았습니다. 이렇게 꼬이는 상황을 만들줄은..)

노화-구도를 잇는 연도교를 건설하는데
든 비용은 5백80억원,
올해도 43억 원이 추가 투입됩니다.

반쪽 연도교가 놓이는 동안
완도군의 다른 10개 섬에는
도서종합개발사업비가 단 한푼도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