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 하는 모든 이에게
새벽을 위한 play list _01
내가 찍으려 했던 삶의 마침표를 끌어내려 반점으로 만들어놓고선
온종일 밀려온 과거의 단편들을 도시가 잠들고 나서야 줍는다, 오늘도 나의 도시는 고요와 적막 속 공허의 바다에 잠긴다
우리는 각자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고 있었다
曇り空を眺めながら穏やかな一日を過ごすのにぴったりなピアノ音楽 l GRASS COTTON+
𝐩𝐥𝐚𝐲𝐥𝐢𝐬𝐭 | hiraeth: 더는 돌아갈 수 없는 곳에 가고 싶은 마음
내게 있어 두려움은 우리의 부재가 아닌 우리의 부정임을
당신은 내내 날 부시고 무너트리는 파도인가 그럼에도 그리워 다시금 찾게 만드는 바다인가
가지지 못할 당신의 인생 중 한순간이라도 채웠음에 내 마음을 두었다. 이른 새벽 소나기를 닮은 사람아
잘 지내요? 난 그저 지내요. 내가 그저 지낼 테니, 당신은 잘 지내야 해요..
우리의 서사가 끝이 나고 시작된 나의 끝없는 서사는 당신이 떠나고 나서야 당신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비극적 서사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