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PICK] 골든이글 T-50! 부족한 연료와 날씨를 극복하고 인도네시아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라! [다큐 공감] KBS 140107 방송

2024/02/22 に公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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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든이글 T-50. 건국 이래 최초의 항공기 페리수출 프로젝트

2013년 9월 10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수백 명 직원들의 환호 속에
골든이글 T-50 2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이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가
국내 최초의 페리수출에 나선 것이다.
목적지는 인도네시아. 지난 2011년 첫 수출계약이 이뤄진지 2년만의 성과다.
이날 대한민국 항공산업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시작되었다.

2. 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 5,500km의 여정

2대씩 한조를 이뤄 8회에 걸쳐 모두 16대를 납품하게 되는 T-50 페리수출.
조종사들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있는 사천을 출발
대만과 필리핀을 거쳐 인도네시아까지 무려 5,500km의 기나긴 여정을 직접 비행해야 한다.
물이나 음식 섭취는 물론 화장실을 갈수도 없고, 산소마스크를 벗을 수도 없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기나긴 여정. 과연 T-50은 인도네시아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3. 부족한 연료, 날씨를 극복하라!

다른 나라의 영공을 통과하고, 비행 중 발생하는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기술력이 동반돼야 하는 만큼
항공기술력과 운용능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 페리수출.
하지만, 장거리 비행에 따른 연료문제가 남아있었다.
외부 연료통 3개를 추가로 달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경남사천을 출발한지 1시간. 대만상공 14,000km 예상치 못한 비구름이 나타났다.
우회해서 가면 만에 하나 연료가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조종사들은 항로를 바꾸지 않고 구름을 뚫고 지나가기로 결정한다.

4. 골든이글 T-50, 인도네시아 하늘의 꿈이 되다.

한국을 출발한지 30시간.
골든이글 T-50은 5500킬로미터를 무사히 날아 인도네시아 이스와슈디 공항에 착륙했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최고의 예우로 T-50을 맞이했다.
국산 초음속 훈련기를 갖겠다던 대한민국의 꿈이 바다 건너 인도네시아에서
또 다른 꿈으로 뿌리를 내리는 순간이었다.
골든 이글 T-50 1대는 중형 자동자 1200대 수출과 맞먹는 경제효과를 창출한다.
인도네시아로의 성공적인 수출에 힘입어 T-50은 최근 이라크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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